요즘 러닝하시는 분들 많은데 부상은 꼭 조심하세요 > 자유게시판_old1

달리기라는 운동이 진입장벽이 낮아서 무턱대고 시작하는 경향이 많은데, 저처럼 아무것도 모르고 달리면 부상으로 고생하다가 접는 분들 많습니다..

과거에 저는 3키로 특급 달성을 목표로 잡고
2~3일에 한번정도 3키로 기록측정하면서 달렸는데,
처음엔 15분정도 나오던 기록이 금방 14분 13분 빠르게 줄면서 기록 줄이는 재미로 달렸는데
결국 어디 한군데는 고장나더라구요(무릎이나 정강이 통증)
그땐 잘 모르고 나는 달리기에 적합한 신체는 아닌가보다, 유리몸이구나 생각하고 러닝을 접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나 잘못된 방법으로 운동한거였더라구요

지금은 기록측정은 한달에 한두번 정도만 하고 나머지는 조깅으로 살살 뛰고 있습니다. 엘리트 마라톤 선수도 대부분의 훈련은 조깅으로 채운다고 하더라구요. 대회 기록은 10k 42분대고 풀코스 경험도 없는 런린이지만 감히 조언드려봅니다

결론은 오버트레이닝만 안하면 부상당할 위험은 거의 없어요!!
러닝에 재미들리면 오히려 천천히 뛰는게 더 어렵긴 한데 달리다가 어디 한군데 이상하다 싶으면 꼭 휴식하시고 조깅으로 훈련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