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10년만에 초등학교 동창회 다녀왔는데 > 자유게시판_old1

주말에 10년만에 초등학교 동창회 다녀왔는데

작성자 Givet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9-02 13:59 댓글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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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여자) 한명이 진짜 옛모습 하나 없이 완전히 다른사람이 되어 나타나서

 

동창회 모인 친구들이 전부 못 알아봄ㄷㄷㄷ

 

아무리 젖살도 빠지고 앳된모습이 사라졌다지만 꼬맹이였을때 모습이 아예 사라져서 딴 사람이 됨

 

뒤늦게 다른 여사친한테 밖에서 담배피면서 들은내용이 좀 충격적인게

 

이 친구가 초딩때 까무잡잡한 피부+넙대대한 얼굴+길쭉한 턱으로 남자애들한테 놀림을 많이 받음

 

그렇게 중학교때까지 놀림을 받고 고등학교땐 좀 덜했는데

 

고딩때 같은학원 다닌 남자 선배를 좋아했나 봄...근데 본인 외모에 컴플렉스가 있어서 쉽게 고백못하고 끙끙 앓다가

 

애먼 부모님한테 왜 이렇게 태어나게 해줬냐고 오열하면서 울었다고 함....

 

하늘이 이에 심복했는지.. 친구네 집은 연이은 경사가 터지고(소문에는 아버지 사업성공+어머니 로또 1등당첨 되셨다고 함ㄷㄷ)

 

전신을 싹 성형하고 치과의사 남편 만나서 해외 돌아다니면서 골프치고 잘 산다고함ㅋㅋㅋㅋㅋ

 

그 얘기듣고 다시 술집들어가서 본 친구의 모습은 후광이 비쳤음ㅋㅋㅋㅋㅋㅋㅋ

 

인생역전은 실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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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츠동3 profile_image 작성여부

딴 건 안 부러운데 로또1등은 좀 부러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