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큰분노로 근무지 이탈함 > 자유게시판_old1

너무 화나서 같이 있으면 폭력쓸거같다고 잠깐 나갔다온다하고 나왔는데 와 진짜 쉽지않네요

알바중인데 계속 자기 힘들다고 찡찡거리다가 화로 변하는 알바생이 있어요;
주문하나 들어오면 온갖 쌍욕을 하더니 패드립까지
부모가 없어서 집에서 밥 안먹고 여기서 먹는거냐고화내서
화내지 마라 힘들면 잠깐 쉬라했더니
걍 일을 안함. 아무것도;;
폰보면서 의자에 앉아만있고 주둥이는 나불거리면서
청소해라 서빙해라 주문들어왔다 그거 그렇게하는거 아니다 입만털고;;

진짜 바쁘면 꾸역꾸역 이해라도 하겠는데 주문 하나만 들어와도 랄지발광.
음식을 만들어주면 서빙은 지가 가던가
서빙을 해주면 빈자리라도 치우던가

요리도 내가하고 서빙도 내가하고 빈자리 내가치우고 청소 내가하면 지는 알바생이 여기 왜있음??

화도 내보고 좋게 말도 해봤는데 안통하고
2주 전부터는 사장님한테 말해도 사장님이랑 같이 일할때만 일하는 '척'하고;;

오늘 화장실청소 끝까지 안하고 앉아있길래 걍 가서 청소 대신 해주니까

여자애가 남자화장실 들어가서 뭘 보려고 그러냐고 응큼하다고 어깨 손올리고 옆구리 손가락으로 콕콕 찔러대고 앞머리 귀 뒤로 지가 넘겨주길래 소름돋아서 하지말라고 정중히 말하니까
"너 예민하다? 생리하냐?" 라는 말로 가스라이팅함
아ㅏㅏㅏㅏ오 진짜ㅏㅏㅏ

사장님한테 전화해서 이 사람이랑 같이 근무 못하니까
날 퇴근시키던 저인간 퇴근시키던 하라했음;;
혼자 일할지언정 같이는 절대 못있겠네요

진짜 이렇게 무례한사람 오랜만:;
일 도와주러 온 사람한테 하는 꼬라지도 메롱이고
걍 개별로;;

화딱지나서 나간다하고 나왔는데 사장님이 롯데리아에 햄버거 시켜놨다고가서 밥챙겨먹고 10시에 다시 와달래요
하...진짜 올해들어 제일 빡친듯
그냥 사람 패고싶다는 생각을 굉장히 상세하게 한적은 손에 꼽는데 이번이 딱 그럼;;
뺨 준내 때리고싶다..

화나서 끄적여봄 곧 사라질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