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스트레스네요 > 자유게시판_old1

7월 20일에 첫만남

끝나고 집가는 길에 다음에 밥은 자기가 산다고 카톡 와서 어느 정도 애프터 의사가 있는 것으로 판단

그 다음주 주말로 애프터 신청했는데 토~일 가족행사가 있다며 안된다 함(장거리라 평일은 불가..)

그 다음주 주말은 어떠냐니까 월초에 일이 바빠서 종종 토욜에 출근할 수도 있어서 불확실하다 함

목요일 쯤에 윤곽이 잡힐 것 같으니 픽스되면 저에게 연락준다 함

그 뒤로 연락 안왔고 바쁜건지 만날 생각이 없는 건지 몰라서 따로 연락 안했고 이대로 끝났구나 생각함

오늘 주선자한테 카톡옴

주선자: 애프터 신청 안함?

작성자: 아니 그 분이 스케줄이 불확실해서 정해지면 알려준다 하더니 연락 안오던데

주선자: 그 사람은 너한테 연락 따로 안와서 날짜 못잡았다고 하던데?

그 뒤로 상황 설명하니까 주선자가 그 사람이랑 얘기해보겠다 함

그 사람은 주말 출근 없었는데 다시 한 번 스케줄 물어보는 연락올 줄 알고 기다렸는데 안왔다 함....

본인이 알려준다 해놓고 왜 내탓하는지도 모르겠고 .. 연락해볼까 말까 고민 엄청하다가 부담주는 것 같아서 안했는데..

주변에 얘기하니까 너가 의지가 있었으면 한 번쯤 더 물어봤어야지라고 하는데 왜 이런 소리를 들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연애 시작하기 힘드네요 참

자존감만 나락으로 떨어지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