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서운할만 하나요? 무조건 이해해줘야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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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A가 꼭 가고싶었던 곳이 있어서 약속 잡아놨었는데
B가 오늘 일어나보니 몸살끼가 있다고함
그래서 A가 B한테 그러면 일단 얼른 병원가보라고 당부하고 A는 일함
A가 퇴근하고 B한테 병원 다녀왔냐고 하니까
낮잠 자느라 못갔다고 함
그러고서 내일 컨디션때문에 약속 취소하자고함
약속 앞두고 진짜 아팠으면 최소한 병원이라도 다녀오는 성의라도 보였으면 그래도 컨디션 계속 난조해서 미룬거면 충분히 이해했을텐데 병원도 낮잠핑계로 안가고 내일 중요한 약속인거 알면서도 취소하자는거
이때 A는 서운할만 하나요? 아니면 무조건 이해해줘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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