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스토어 강남지점 수리 이후 문제... 발생 및 애플스토어의 대처에 대해 공유드립니다. > 자유게시판_old1

애플스토어 강남지점 수리 이후 문제... 발생 및 애플스토어의 대처에 대해 공유드립니다.

​

10월 18일 (수)에 제 아이폰13프로 후면이 깨져있는 것을 확인하고 해당 부분에 대한 AS를 진행하러 갔습니다. (항상 케이스를 끼고 있어 몰랐네요.)

​

대략 오후 2시쯤에 접수를 하였고, 접수 이전에 후면 수리에 대한 안내를 받았습니다. 후면 수리의 경우 외면 모든 부분의 교체가 이루어져야한다. 비용은 63만원정도 된다고 들었습니다. 가격이 꽤 되길래 그 때 아이폰15프로로 그냥 교체를 할까 생각도 했지만, 외면(전면+후면) 모두 교체된다고 듣기도 했고, 아이폰15프로 재고도 마땅치 않아서 후면 수리를 요청을 드렸습니다. 이후 유심을 제거한 뒤에, 유심은 제가 챙기고 수리를 맡기고 근처에서 대기했습니다.

​

오후 4시30분쯤에 수리가 마무리되어, 다시 애플스토어 강남지점에 방문했고 테크니션 분께서 문제없이 수리 완료됐으니 가져가시라 해서, 가지고 귀가했습니다. 이때, 전면수리가 진행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선 제가 언급해드렸습니다. 제가 전달받기론 전체 교체였지만, 후면만 교체가 진행됐고, 그 부분에 대해 언급드리니 아마 소통에 오해가 있었을 것이라고 들었습니다.(대화를 녹음 할 수 없으니 이 부분은 제가 뭐 크게 할 말은 없네요.) 현장에서 핸드폰을 수령한 뒤에, 바로 작동상태에 대해 확인하지 못했던 것은 복구가 진행중인 화면이였어서 못했습니다. 테크니션 분께서 문제없다고 하시기도 했고요.

​

차를 타고 집에 가는 길에 셀룰러 데이터가 작동하지 않길래 저는 복구 진행 중에는 셀룰러가 안터지는구나라고 생각하며 이동했습니다. 이후 집에 도착하여 6시 20분쯤 복구가 완료된 뒤, 여전히 셀룰러가 터지지 않아, 애플 공홈에 나와 있는 몇가지 문제 해결 방법을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작동하지 않아 곧바로 애플스토어 가로수길에 다시 예약을 하고 약 7시30분쯤 방문을 하여 가로수길 지점의 테크니션에게 도움을 받았습니다. (강남 지점은 해당 시간에 예약이 되지 않았습니다.)

​

가로수길 지점의 테크니션에게 얘기를 들은 것은 먼저 후면 수리의 경우 기기 교체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수리 완료 한 뒤 고객님께 전달드리기 전 기능들을 확인을 하고 전달을 드려야하는데, 강남 지점의 테크니션 분이 해당 과정을 생략하신 것 같다. 그리고 기기 교체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유심칩을 옮기는 과정에서 통신사에서 유심을 도난 락을 거는 경우가 있다. 애플 쪽에서의 해결은 불가능할 것 같다라는 이야기를 전달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내용에 대해 애플스토어 강남지점에 전달했을 땐, 해당 과정이 마치 공식적인 프로세스인 것처럼 말한 것이 아쉽다고 말해주셨습니다. 애플스토어 강남지점에서는 위 과정이 공식적인 프로세스는 아니라고...) 이 시각이 이미 통신사의 전산이 닫힌 시간이라 해결은 다음날 아침 10시에 됐습니다.

​

이후 8시쯤 애플스토어 강남 지점으로 이동하였고, 강남지점에서 저를 담당하셨던 테크니션 분에게 설명을 드리고 싶다고 전달하였으나, 정책상 직접 연결시켜드릴 순 없다하셨고, 강남지점의 책임?(정확한 직책은 모르겠네요)이라는 분이 이러이러해서 저희가 죄송하다. 하지만 재발하지 않게 잘 전달하겠다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통신사에 가서도 해결되지 않으면 저희에게 연락을 달라하셨습니다.

​

그렇게 다음날 아침 10시까지 핸드폰을 전혀 못 쓰는 상태로... (와이파이가 되도 대부분의 어플들이 첫 인증을 sms로 하기 때문에 사용을 못하더라고요. 인증서비스 등 서류 뽑는 작업도 못하고...) 통신사에 가서 허겁지겁 해결을 하려고 하니, 이미 유심이 락이 걸려 기존에 사용하던 유심은 사용을 못하고 새롭게 유심을 구매하여 사용해야한다고 해 7700원에 구매를 하여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이후에 알게된 것은 유심이 락이 걸리지 않기 위해선, 핸드폰을 종료 한 뒤에 유심칩을 제거하고 그 뒤에 다른 핸드폰에 꽂아야한다고 합니다.

​

제 입장에서 너무 화가나는 부분은 기능상 문제없던 핸드폰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핸드폰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애플스토어의 실수 혹은 유심에 대한 무지로 인해 생겼고 피해를 봤는데, 애플스토어 쪽에선 전혀 보상해주지 못하겠다 하는 부분입니다. 제가 뭐... 핸드폰을 사용하지 못한 것에 대한 피해(연락을 못하거나, 급한 서류처리 업무를 못한다거나 등...)를 보상해달라는 것이 아닌, 적어도 유심비는 애플 측에서 보상해주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 통화로 애플스토어 강남지점의 중요직책에 있는 분과 대화를 나눠보니 전혀 해줄 수 없다고 하시네요. 7700원이 아까워서 그러는 것이 아닌데....

​

저에게 생긴 일에 대해서 본인들의 실수가 맞고 미안하지만, 보상은 해줄 수 없다. 유심칩은 통신사의 정책적인 부분이기 때문이다. 해당 부분에 대해 직원들에게 교육을 정확하게 시킬 수 있을 것 같아 고객님이 주신 피드백에 너무 감사드린다. 다음부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

애플스토어 강남지점은 위의 입장입니다.

​

애플스토어의 입장을 전혀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짜증나기도 하고 여러분들에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으셨으면 하셔서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