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보러 왔는데 아는사람이 면접관 > 자유게시판_old1

방학에만 다니려는 새 크로스핏 박스 이제 다닌지 고작 2주정도지만..
새벽반 수업은 소수인원이라 다 친해졌거든요
새벽반 듣는만큼 현생 바쁨 이슈가 큰 분들이라 사적으로 만남은 없었지만...운동만큼은 진심으로 했단말이죠.

오늘 방학동안 단기로 일할 곳 면접왔는데
분명 오늘 새벽 6시30분과 같은 사람인데
텐션이 아주 다른 분을 만났네요?
걸어다니는 미역같음

직장인데 아는척하면 안될거같아서
스윽 모른척했는데 면접보면서 하시는 말씀이

"다들 운동 하시나요? 출근 전에 과격한 운동으로 인해 피로도가 쌓여 주무시는 일은 없도록 해주세요. 예를들면 크로스핏같은 운동이요"

에? ㅋㅋㅋㅋㅋㅋ저항없이 터질뻔 했지만
이악물고 참음.

그냥 네..그럼요^^ 안잡니다!
하고 나와서 잠깐 커피한잔 했는데
연구원이시라네요.. 텐션 너무 달라서 몰라볼뻔했다했는데

만약 된다면 방학기간이지만 같이 운동하고 출퇴근 하자네요????
개나이스. 붙으면 좋겠다리~

혼자하는 운동보다 같이 하는 운동이 전 더 맞는거같고..
또 이렇게 사람 만나가고 늘려가는게 재밌네여
아주 구-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