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너무 심란함 누가 좀 들어줘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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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짐지 약 한달됨
7일에 짐 좀 주면 나머진 택배로 부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것만 중간지점에서 만나서 주고 마지막으로 대화하고
아예 연락 끝내기로 함.
오늘 일하다 열 올라서 못나가겠고 감정도 정리가 좀 되어감.
그래서 전화되는 지 확인하고 전화함.
네 짐은 택배 두번 나눠서 3월 중순 전으로 보내주겠다,
그러니 7일엔 안봐도 될 것 같다고 말했더니
그럼 저희집으로 본인이 온다고 함. 그러면서 걱정함
넌 아파도 병원 안가지않냐, 약은있냐, 밥은먹었냐.. 등등
왜 묻냐하니 이름만 아는 사람도 아프면 걱정된다캄
지금 뭐하자는건지 모르겠다 보고싶은거냐 물어봄
마음정리는 다 했는데 보고싶은건 맞다
근데 다시 만날 생각은 아니다, 난 나한테 집중하는 시간이 좋고
시간이 지날수록 정리가 되고 네 생각이 이젠 안난다고 함.
그럼 걍 택배로 짐 받으라니까 원래 잡혀잇던 약속이니 오겠다함.
그럴 필요 없다고 해도 약속은 약속이라고 함.. 이게 뭔..
내가 힘들 것 같으니 연락은 유지하자는게 뭔 소리임..?
얼마나 내가 우습게 보이고 있는건지 너무 어이가 없고
겨우 끌어올린 자존감 다시 바사삭 당함
아니 지금 내가 상황파악을 못하겠는데 저 태도가 맞는거임?
깔끔하게 택배로 주고 끝내면 안되는거임..?
왜 자꾸 날 힘들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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