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당해보니까 > 자유게시판_old1

그동안 왜 그렇게 아낀다고 아둥바둥 살았나 싶네요

할인하는거 아니면 안사고

할인하는거 아니면 안사먹고

마감떨이 상품 사려고 애쓰고

주변인들에게 인색하고 베풀지 못했고

왜 그렇게 계산적으로 살았을까 싶네요

이 모든 발자취들의 결과가 결국 이런 나라는 사람으로 발현된건가 싶고

인생을 잘못 살아서 벌을 받나 싶고

그동안 남들한테 베풀고 밥 한 끼라도 사주고

주변에 생일선물이라도 좋은거 사주면서 살았어야했는데

왜그렇게 아끼며 계산적으로 살았는지

내 인생 되돌아보며 반성하게 되네요

하루종일 머릿속에서 이런 생각들이 떠나가질 않습니다

그냥 착잡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