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은 임산부석 비켜준 적이 많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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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은 모르겠지만 전 수십 번 비켜줬음. 자의든 타의든. 제가 뱃지를 보고 비켜주기도 했고 임산하신 분들이 직접 비켜달라고 하신 경우도 생각 이상으로 많았음. 후자 같은 경우 제가 잠깐 졸거나 해서 바로 죄송하다 앉으시라 하고 비켜줬었음.
그 외에 임산부석에 앉은 사람들을 봤던 건 그냥 여자전용석이었던 거 같음. 특히 아주머니들. 출근 시간 외에는 임산부석을 자기 짐 놓는 자리로 사용을 한 사람도 봤었음.
도의적으로는 임산부석을 비워두는 게 맞긴 하지만 구렇다고 해서 해결이 되는 문제냐? 그건 아닌 거 같음. 비켜주지 않았을 경우에 대한 신고 처벌이나 임산부석을 없애지 않는 이상 해결은 어렵다고 봄. 처벌이나 어떤 조치가 없는 이상 결국 아줌마들 전용석 밖에 되지 않을 것 같음. 주차장 장애인전용석도 정상인들이 딱지를 위조까지 해서 자리를 뺏는 경우가 꽤나 있는데 이런 경우는 벌금을 묻기 때문에 그나마 관리가 되는 게 아닌가 함.
예전에는 임산부석을 무조건 비워뒀었는데 위와 같은 문제로 절대 해결될 것 같지 않아 요즘은 내가 앉아 비켜주자로 바뀐 거 같음. 뱃지를 보면 앉으시라고 그냥 대놓고 얘기함. 그리고 임산부들은 눈치보지 말고 본인들 권리를 당당하게 챙겼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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