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따 가족한테 얼굴 비추러 가는데 넘 가기싫음...ㅠ > 자유게시판_old1

이따 가족한테 얼굴 비추러 가는데 넘 가기싫음...ㅠ

작성자 까치발에빠진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2-09 10:59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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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리로 계속 압박들어와서 멘탈 탈탈 털리는중임..
2년 좀 넘게 만난 애인이 있는데..
우리 가족이 얘를 이렇게까지 마음에 안들어 할 줄 몰랐음

작년 중순쯤부터 결혼얘기 나오기 시작했고 가족한테 알림
그때까진 별 말씀 없으심 그래 니가 좋다면 해라.. 이런식
24년 되고 너 걔랑 진짜 결혼할거냐 물어보시길래
10월쯤부턴 식장도 알아보고 해야지 하니
어디서 자꾸 선자리 가져와서 밥만 한끼 하고 오라고 함

걔가 너무 마음에 안든다고 함.. 사람 좋은건 알겠는데
어머님의 자식사랑이 좀 남다르셔서.. 시집살이할 것 같대요
직업도 별로고, 뭐가 어떻고.... 아무리 제 의견을 피력해도
니가 그런식으로 말할 것 같아서 입다물고 헤어지길 기도만 했다,
걔는 진짜 아니다, 이런건 어른 말을 들어야한다......
어제 애인이랑 잠깐 있는데 전화와서 받고 끊었는데
대충 들렸나봄.. 눈치챔.. 소리 최소로 했었눈뎅,,,,,,ㅠㅠ

참고로 저도 직업 출중하지도 않고 잘난것도 별로 없음
계속 거절하고 연락 아예 안받으니 약속 잡아놨으니 나가라고 함
이걸로 언니랑 엄마랑 전화로 계속 싸우는데...
하 가족들 보러가기가 싫네요 명절에 일하는것도 지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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