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는 한달벌어 빠듯하게 살다 이제 카페를 통해서 조금씩 여유도 생기고 좋네요 > 피파 온라인

전에는 한달벌어 빠듯하게 살다 이제 카페를 통해서 조금씩 여유도 생기고 좋네요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7-28 15:15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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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때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면서 직장까지 다니고 있는 직딩이에요.

학자금 대출에 회사 근처 원룸 월세, 각종 생활비까지 더 하면 저금은 차치하고 빚이 늘어나지만 않으면 다행인 삶을 살고 있어요.

바로 얼마 전까지는 말이에요.

어머니랑 통화할 때면 밥은 잘 챙겨먹고 다니냐는 질문에 ‘당연하지. 너무 잘 먹어서 탈이야.’ 하며 너스레를 떨어보지만 그 날도 아마 라면 아니면 편의점 도시락으로 저녁을 때웠을거에요.

나만 이렇게 힘이 든건가 생각이 들 때도 있었지만 주변 직장 동료들의 이야기만 들어봐도 저와 크게 다를 것 없는 삶을 살고 있더라고요.

배달을 한 번 시켜 먹으려 해도 어플에 들어가서 배달비 1,000원 아껴보겠다고 한 시간을 넘게 뒤적거리게 되고, 그러다 결국 터덜터덜 걸어나가 편의점 도시락을 사먹곤 했죠.

분명히 어릴 땐 뭐든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쳐흐르던 꿈 많던 청년이었는데 어느새 하루하루 겨우 먹고 사는 하루살이 인생을 살고있다는 생각에 자괴감이 엄청나더라고요.

여느날과 다름없이 퇴근하고 라면 하나 끓여 웹서핑을 하던 중에 우연히 카페를 접하게 됐어요.

처음 대표님과 대화를 나눴을 땐 내가 모르던 새로운 세계에 살아가는 사람을 만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을 정도로 감회가 새로웠어요.

그런 감상을 속에만 품고 있었는데 대표님은 제 속을 훤히 들여다 보기라도 한듯 저도 할 수 있다는 얘기를 해주시더라고요.

그렇게 막연한 동경으로 시작하게 됐던 것 같아요.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몰랐던 정보를 알게되고 대표님에게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들이 즐거월 질 때쯤 문득 제 삶이 이전과는 많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어요.

누군가에겐 큰 변화는 아닐지 몰라요.

하지만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저녁 식사 자리 중 5만 원, 10만 원에 고민하지 않을 수 있게 됐어요.

작은 걸음이 모여 먼 길을 걷게 되고 티끌 모아 태산이 쌓이듯 저는 이미 큰 변화의 물결에 올라타 있다고 믿어요.

하루하루가 빠듯한 직장인 분들 중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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