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우리집에 너무 무관심 한 덧; > 피파 온라인

나는 우리집에 너무 무관심 한 덧;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8-19 22:00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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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예금 이자 받아서 뭐 사주고 싶다고 하셨음..

그래서 예금 얼마 했는데? 하니까, 1억을 하셨는데 이자가 3.3%인가? 해서 세금 때고 290 후반 정도 받았다고 하셨다..

근데, 가만 생각해보니까 저번에 농협에서 예금 많다고 상 받고 그랬던 기억이 나서 엄마한테

예금 통장 몇 개있냐고 하니까 6개가 있다고 하시길래

"어?? 6개 전부 1억씩 있다고?" 하니

"ㅇㅇ 예금 통장만 6개가 1억이고 그거 말고 사업자 통장하고 이런 것도 몇 개 더 있다."

아버지 돌아가신지 올해 이제 3년째인데 재산 이전 하면서 어머니한테 재산 다 드렸는데

난 드릴 때 얼마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당연히 엄마 아버지가 이룬 재산이라 딱히 관심이 없었는데

자가 주택 + 공장 + 예금 6억 + 사업자 통장

...... 이러니 학자금 대출이랑 소득 분위 제한 돼서 학교 다닐 때 성적 장학금 말고 뭘 탈 수 있는 게 없었구나..

난 소득분위가 어자피 높아서 나한테 국가장학금 신청 왜 안 했냐고 조교 쌤이 물어볼 때마다

사실, 어자피 소득분위 높은데 굳이 해서 뭐하나? 했는데

말로는 공인인증서 해야하는데 할 줄 몰라서 귀찮으니 그냥 등록금 내겠다. 라고 했다..

생각보다 우리집 정말 잘 사는 편이구나...

나 너무 관심 없네; 우리집에,, 그냥 어릴 때부터 돈 너무 안 주시고 아빠가 짠돌이 처럼 구셨는데

뭔가 그 마음을 알 것 같은 이 기분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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