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 박항서의 유산 이어갈 수 있을까? > 기타 스포츠

김상식 전 전북 현대 감독이 새로운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임명되었습니다. 베트남 축구협회(VFF)는 필립 트루시에 감독의 경질 후 김상식을 후임으로 발표했으며, 그의 임기는 2026년 3월까지로 설정되었습니다. 김 감독은 베트남 A대표팀과 U-23 대표팀을 동시에 이끌 예정이며, 오는 11월 필리핀과의 월드컵 지역 2차 예선 홈경기에서 데뷔할 것입니다.

김상식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축구 인생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로열티'(충성심)이며, '팀을 이기는 선수는 없다'는 격언을 좋아한다"고 말하며,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성과를 내는 지도력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전북에서의 성공적인 경력과 더불어 중도 사임을 경험한 복합적인 감독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축구의 새로운 장을 열 계획입니다.

박항서 전 감독의 뒤를 이어 베트남 축구의 황금기를 잇는 것은 김상식 감독에게 큰 도전입니다. 박 감독은 베트남 축구에 역사적인 성과들을 남겼으며, 국민적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김상식 감독은 이러한 성과에 이어, 현실적인 목표인 2024 AFF컵 우승, 2025년 동남아시안게임 준결승 진출, 2026년 U-23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설정하며 단계적인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상식 감독의 전술적 접근과 선수 관리 능력이 베트남 축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그가 박항서 감독의 유산을 성공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을지 베트남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경기들에서 그의 전략과 팀 운영이 큰 주목을 받을 전망입니다.

스포츠 정보를 알려주는 남자

라이브 스포츠 정보 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