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한 이닝 9실점', 키움 타자들에게 들어보니.. > 야구

'류현진 한 이닝 9실점', 키움 타자들에게 들어보니..

작성자 커피중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4-06 02:59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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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한 이닝 9실점', 키움 타자들에게 들어보니.. -cboard 


류현진이란 이름을 지우고 단순하게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노린 키움의 전략이 류현진의 아쉬운 제구와 맞물려 한화에는 최악, 키움에는 최선의 결과를 낳았다. 

이날 류현진을 끌어내린 김휘집은 5타수 2안타 2타점, 리드오프로 나선 이주형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공격의 첨병 역할을 했다. 


경기 후 만난 김휘집은 "구종을 노려서 친 건 아니다. 방향만 잡고 치려 했고 단순하게 생각했다. 볼 카운트가 몰리면 타자도 엄청 압박을 받기 때문에 다들 적극적으로 친 것 같다. 항상 우리는 좋은 공이 오면 놓치지 말고 치자고 한다. 다른 형들은 모르겠고 난 득점권이라 스윙을 짧게 가져간다는 생각으로 접근했다" 고 밝혔다.

이어 "아무래도 이름값 높은 선배들이라 그런 명성에 최대한 안 눌릴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 오늘도 특정 투수에 너무 매몰되지 않고 공격과 승리에만 집중해서 싸운다고 생각했다" 며 "류현진 선배님 영상을 많이 보기도 했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대구에서 너무 안 좋았기 때문에 스스로 어떤 게 문제였고 어떻게 방향을 잡고 쳐야 할까를 많이 생각했다. 또 한화가 요새 분위기가 좋고 타선의 파괴력이 좋아 끝까지 방심하지 않았다" 고 힘줘 말했다.


이주형 역시 "처음에는 류현진 선배가 아우라가 있으셔서 초구는 당황했는데 차츰 그런 걸 까먹고 경기에만 집중하다 보니 의식하지 않게 됐다. 류현진 선배님은 웬만하면 존 안에 넣을 수 있는 제구를 지니고 계셔서 빠른 카운트에 대결하려 했다. 그랬던 것이 운이 좋았다" 고 설명했다.


시즌 전 꼴찌 후보로 평가받던 키움이지만, 어느덧 5연승을 달리며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이러한 저력에 이주형은 "우리 팀 장점이 한 번 분위기를 타면 끝없이 탄다는 것이다. 오늘도 그런 집중력을 발휘했던 것 같다"며 "지금처럼 잘 칠 때도 있지만, 나중 되면 떨어지는 사이클도 분명 올 것이기 때문에 항상 하던 대로 들뜨지 않고 주눅 들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08&aid=0003226488 



키움 타자들 집중력에 박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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