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30년생. '워렌버핏'과 '우리 할아버지'는 무엇이 달랐던가

[투자] 30년생. '워렌버핏'과 '우리 할아버지'는 무엇이 달랐던가

Anonymous

지난 18여년간 아버지 대신 할아버지.

지난 25여년간 어머니 대신 키워오신 할머니.

그분들은 오로지 나를 키우는데만 수십년을 집중하셨다.

매일 자금과 생계를 고민하면서도 뭘해먹일지에만 오로지.

초등학교 다닐적 할아버지는 매일 2천원의 용돈을 쥐어주셨고

할머니는 매일 할아버지와 다투시면서도 꼬박 식사는 챙겨주셨지.

그분들은 주식에 '주'자도 모른채 오로지 입출금통장이 인생에 전부셨다.

워렌버핏의 6세.

껌과 코크 등을 팔며 신문배달을 했단다.

15세에 2,000달러를 달성하고 농지를 샀단다.

이미 주식투자 이전에 돈을 버는능력부터 출중했다.

그 이전에 돈에 대한 관심과 관념을 넓힌 것이 우선이겠지.

10대때 이미 주식의 쓰고단 경험을 통해 주식투자관을 확립하고

그로부터 20대는 투자경험과 독서를 통해 불리는 연습을 이어갔다.

그의 어릴적 성장환경. 밴자임그레이엄 등 만남의 환경부터 '바꿔갔다'.

우리 할아버지는 정말 스마트하고도 똑똑하였다.

하지만, 어찌보면 그것이 주식투자를 알기까지 단점일 수도.

그에 반해 워렌버핏의 행위들은 지나고보니 참 똑똑하고 현명하다.

똑똑함과 호기심은 참 반비례하는 듯하다. 투자성공이 똑똑함과 비례하지 않으니.

투자 성공확률은 어릴적 시도와 똑똑함보단 무모함과 호기심. 실천력으로 높아진다.

조금 더 이른 시간에. 본인의 똑똑함에 의지않고 호기심을 실천으로 옮기는 그것말이다.

하지만, 우리의 그분들은 원천도 모르는 떠도는 소문으로 투자를 투기로 인식하고

주식=투기,도박으로 일말의 가능성의 문도 닫아버리고 평생 몇백만원의 돈걱정만 했다.

매달 나오는 월급 하나에만 의지했고 그 이상으로 들어오는 돈은 의심투성이일 뿐이었다.

바나나킥이 250원인 나의 10살으로부터 현재 2,000원의 바나나킥.

8배의 물가상승이 되는 것은 걱정이지만, 2배 수익의 주식투자는 도박인 나라.

처음에서 주변이 투자를 투기로 인식하는 것. 또 그 얘기의 원천을 알려하지 않는것.

결국 호기심과 실천력. 그 이전에 귀찮음이 가장 문제이다. 발벗고 나서려하지 않는다.

단연, 나의 조부모님뿐만 아니라 사람은 그렇다.

본인이 현재 있는 상황에 익숙한 것들을 바꾸기 싫어하고

그 바뀜은 불편함으로 인식하며 그 익숙해지는 과정을 꺼려한다.

막상 그 환경이 바뀌고 그 바뀐 환경이 좋게 다가왔어도 망각한다.

자라온 그 시간 속에 바뀌어서 불편했던 그 순간의 기억을 더 기억하고

'변화'는 불편한 것으로 인식하며 이후 변화의 순간에서 제발로 차버린다.

그렇게 세대가 세대를 반복하고 우리 인생에서는 '은행'이 전부일 뻔하였다.

허나, 우린 벌써 인식을 자의적으로 바꾸었고 변화를 이미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우린 그 변화에서 지금의 꾸준함을 소신껏 유지한다면 노후는 이미 보장됨이 분명하다.

당신은 정말 워렌버핏을 잘 아는가.

위 글에서 워렌버핏에 몰랐던 사실이 있다면

그것은 단연코 당신이 워렌버핏을 안다고 할 수 없다.

책을 분명 읽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 것도 모르는 것이고

수년간 투자에서 워렌버핏의 어느 한 경험도 인용되지 않았다면

오늘 다시 서점에서 집에서 워렌버핏 관련서적을 펼쳐 읽기를 바란다.

참으로 불편해진 카페 의자. 곧 바닥에 앉아도 어색하지 않겠다

꿀케이크에 단 크림라테... 달아죽겠네^^;

흰 형광등보단 노란 할로겐이 참 좋다


출처: https://cboard.net/stock_new/49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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