ㅍㅇ) 이거 후배에게 말해줄 필요 없겠죠

ㅍㅇ) 이거 후배에게 말해줄 필요 없겠죠

Anonymous

저희 팀 후배가 있는데

좀 통통한 편이지만 귀엽고 착해요

피부도 하얗고 애교도 많고요..

원래도 여자인 저한테도 애교를 많이 부리고

원래 말투 자체가 애기같은 편입니다.

그런데 옆 팀 남자직원 중 잘생긴 직원이 있는데

그 직원이랑 이 친구랑 같이 플젝을 같이 하면서

이 친구가 평소에 하는 것처럼

약간 애교섞인 투로 이야기하고

애교 부리는 것 처럼 하나봐요

(저는 본 적은 없음)

또 그 남직원이 이 친구에게 장난을 많이 쳐서

옆 부서 부장님이 남직원이 이 친구 좋아하는 거 아니냐고 몇 번 놀렸는데

이 친구가 진짜 순진한 애라서 그런지

남자직원이 날 좀 좋아하나 생각하는 것 같긴

하더라고요..

이게 한 한 달 전 정도 이야기인데

얼마 전에 들으니 옆 부서에서 우리 후배가

남직원 맘에 들어서 애교 부리고

그 직원이 자기 좋아하는 줄 알고 도끼병있다고

소문이 났다네요..

자기 객관화가 안된다는 이야기까지 하면서...

그래서 우리 후배가 가끔 그 팀가서

이야기할 때 약간 애기처럼 이야기하면

그 팀에서 자기들끼리 끼리끼리 비웃는다고...

일단 우리 후배에게 회사니까

좀 더 어른스러운 말투 쓰라고만 이야기해놨는데

밥 먹고 들어오는 길에 보니

오늘 그 남직원이랑 엘베에서 만났는데

약간 초딩들 장난치듯이

남직원이 그렇게 밥 많이 먹어서 더 살찌는 거 아니냐고 하자

여자애가 저 다이어트 하고 있어요 이러면서 냥냥펀치를 날리더라고요....

근데 남들이 보기에는 약간 귀척하는 것처럼

보일 법한 말투랑 태도로...ㅠ

주변 직원들 표정 또 비웃고 있고...ㅠㅠ

이거 본인한테 말 안해줘도 되겠죠..?

말해주자니 맘만 아플 것 같고

근데 또 막상 옆 팀 가서 욕먹고 있을 생각하니까

답답하고 그러네요


출처: https://cboard.net/qna_4/103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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