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강화 언급하면서 1987 칭찬하는 게 어이없는 이유

설강화 언급하면서 1987 칭찬하는 게 어이없는 이유

Anonymous

최근 설강화 논란 같은 운동권 시기를 다룬 1987이 역사에 대해 깊이 생각하며 다뤘다고 칭찬하는 게시물이 올라오는데

 

정작 1980년대 실제 민주화운동에 참여하고 박종철인권상도 수상한 민주운동가 강용주 씨는 이 영화를 보이콧함

강용주 씨는 구미유학생 간첩단사건으로 간첩으로 몰려서 14년간 억울하게 옥살이한 사람임

 

왜? 고문가해자이자 가혹행위를 일삼은 교도소 보안계장 안유를 민주운동을 돕는 사람으로 묘사해서

그런 사람을 민주화를 위해 힘쓰는 정의로운 사람으로 묘사하고 

무고한 사람 잡아다 고문하던 사람인데 영화에선 오히려 고문당함 ㅋㅋㅋ 실제 역사에선 있지도 않았던 일

 

마찬가지로 박종철 사망사건을 보고 정의롭게 영장을 거부한 것처럼 묘사된 최환 검사

 

이 사람도 공안검사, 수많은 민주투사 붙잡아대고 고문을 자행한 사람임 

 

이런 사람을 독재정권에 분노하는 정의로운 검사로 묘사? 

 

가공 캐릭터 대쪽같은 안기부장에 분노하더니 아예 실존인물 이름 쓴 캐릭터를 착한 사람으로 왜곡한 1987은 잘 만들었다는 건 뭔 모순이냐

 


출처: https://cboard.net/hit2/78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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