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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무 현실적인건지 봐주세요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3-03-23 00:59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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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결혼3년차 애1있고 이번에 쌍둥이 임신함

연봉은 1억정도 되고 자가는 있지만 대출도 있음

근데 첫째 낳은후로 돈이 잘 안모임

아예 안모이는건 아닌데 소득에 비해 지출이 너무커져서

이상태로는 안되겠다 생각이듬


경제권은 내가 관리하고 와이프는 일다니다가 첫째낳고

육휴중인데 한달에 100정도 나옴

생활비나 카드값이 너무 나오니까 내가 어쩔수없이

잔소리도 하고 허리띠 졸라 메자고 하는데

와이프도 알았다곤 하지만 불만도 생기는거 같고

씀씀이도 작진않음


난 미래를 대비해서 조금이라도 아끼고 하고싶고 먹고싶은거

아끼자는 주읜데 와이프는 할건하고살자 마인드고

남들이 하는거 이상으로 충분히 하게 해준다고 생각하는데도

와이프는 와이프대로 불만 나는 나대로 불만이 생기는거같음


이번에 해외여행도 다녀오고 내나름대로 궁상맞게 굴거나

구질구질하게 군적은 없다고 생각함

돈모아서 더 넓은집으로 이사도 가야하고 나중대비해서

저축도 해놔야하는데 와이프는 절약 저축하는 습관이 하나도

안보이니 자꾸 불만이 쌓임


저번주 금쪽이 본사람 알겟지만 물론 부부둘다 문제 있고

남자가 천원짜리 놀이기구도 안태워주는건 심한거 맞는데

학원을 두개보내고 싶다느니 애셋인데 어케 히고싶은거 다해주고

살수있는지 난 공감이 안됨


솔까 그렇게해서 하고싶은거 다하고 살아서

와이프가 결혼때 2천해왔는데 학자금빚이 있어서 그것도

내가 대신 갚아줌 

나도 소득대비 많이 모으진 못했는데 2억좀 안되는 돈으로

대출받아 집샀었고

나는 나대로 전전긍긍해하는거 같고 와이프는 본인대로

참고 있는거 같은데 가끔 본인이 나때문에 참는거 처럼

말하면 괘씸한 마음까지 듬

솔직히 처가자체가 그런 경제개념이 1도 없음


이제 둘째셋째 나오면 더 빡빡해지고 정신 차려야 된다 생각하는데

이런 경우 내가 경제권 꽉 쥐고 통제하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아내한테 생활비 얼마주고 쓰라고 하는게 맞는건지

(지금은 그냥 카드쓰게함)

아니면 내가 너무 빡빡하고 현실적이게 생각하는건지

진짜 객관적인 조언좀 부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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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셋 멀리 봐서 한 10년 정도 지났을때 애들한테 최소 2개에서 3개까지는 할당 해줘야한다 생각하면 모을 수 있을 때 무조건 모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