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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념한번하고갈께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3-03-17 02:59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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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만족을 못할까? 대기업 가고싶어서 계속 도전하는데 지친다 ㅠ

 

개인 사정때문에 대학을 좀 늦게가기도 했고, 군대도 늦게 전역함

 

2020년에 취업 처음 준비할때 좀 보니까 밑에서부터 경력 쌓고 올라가라는데 애매하게 유학갔다오니 중견기업은 서류절대안붙더라. 도망갈 놈이라고 생각하겠지?

 

그래도 대기업에 원서 내면 또 서류는 간간히 붙고 최종 면접까지는 가니까 매번 이번엔 가능한가 싶어서 도전해보면 꼭 최종 탈락함.

 

손에 닿을거 같은데 결국 못잡으니까 감정소모도 심하고 멘탈이 잡히지가 않네

 

학교도 애매하고.. 나이는 많고 흑흑 

 

그래도 작년 하반기에 나이 서른둘먹고 지역농협 붙어서 9개월쯤 다니는데 하고 싶던 직무도 아니고 분위기도 그렇고 너무 안맞아서 미치겠네

 

나이 서른셋에 정착해야지 싶다가도 못살겠어서 신입 원서 쓰다보니 이게 맞나 싶기도하고..

 

오늘 또 하나 최종면접 탈락해서 주저리주저리해봤음.

 

어떻게 살아야되나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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