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대화해보고 싶은데 조언 좀 (장문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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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무래도 친구한테 잘못한 게 있는 것 같은데 내 눈치 없는 대가리로는 그게 뭔지를 모르겠어서 직접적으로 물어보려고 함.
근데 이 과정에서 몇 가지 난관에 봉착함;
1) 단 둘이 있게 될 기회가 없음.
겹친구가 많아서 매번 다 같이 우르르 몰려 다니다 보니 친구와 단 둘이 있게 될 기회가 0%에 수렴함.
그나마 가뭄에 콩나듯 나, 친구, 친구 애인 이렇게 셋이 남을때는 있어서 순간 '친구 애인분께 부탁드려서 셋이 남게되면 잠시 비켜주시면 안되나 부탁드려볼까...'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갔지만 난 친구 애인분과 친하지도 않거니와 여기 끌어들이는 것도 아닌 것 같아서 바로 기각함. 무엇보다 이렇게 셋이 남는 경우도 나랑 친구 둘이 남는 경우보다 잦다 뿐이지 결국엔 이것도 매우 드문 편인데, 그 한 번의 우연을 노리고자 친구 애인분까지 계속 신경 쓰이게 하는 것도 좀 아닌 것 같음.
맘 같아선 따로 불러내고 싶은데 이 친구가 최근에 날 은근히 피해다니는 중이라 부른다고 나와줄 것 같질 않음. 그래서 우연을 노리자니 기회가 없고...
그냥 카톡으로 할까 싶었는데 이런 얘기를 카톡으로 하자니 또 좀 걸림.
이런 얘기 카톡으로 해도 됨?
2) 내가 뭘 잘못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 친구 성격은 대충 아는데, 아마 단도직입적으로 내가 뭘 잘못했냐고 물어도 대답을 안 해 줄 것 같음.
옆에서 지켜본 바로는 이 친구가 말 안 하고 쌓아두다가 그냥 나중에 조용히 손절쳐버리는 편임. (나도 그렇게 될 것 같아서 똥줄 타는 중)
아마 그런 거 아니라는 식으로 대답할 가능성이 99.9%인데, 이 경우 말 안해준다는 애 붙잡고 계속 말해달라 박박 우길 수도 없는 노릇이고, 어떤 식으로 물어봐야 부담 안 주고 대답을 들을 수 있을까.
+) 나 스스로는 내가 뭘 잘못했는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자세히 모르겠음.
근데 위에서 말했듯이 이 친구가 그냥 말 안 하고 불만사항을 계속 쌓아두는 편이다 보니 아마 내가 대놓고 선으로 줄넘기 하는 일이 있었다기 보단 나도 모르게 지속적으로 자잘하게 이 친구가 싫어하는 말이나 행동을 했던 것 아닐까 생각은 듦.
이건가? 저건가? 하는 게 몇가지 있는데 그 중 이유가 있을 것 같긴 함.
다만 확실한 게 아니다 보니 내 추측만 가지고 대뜸 '이것 때문에 화가 났느냐'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임.
만약 손절 당한다면 안타깝겠지만 그것도 받아들이려고 함.
근데 손절 당할 땐 당하더라도 내가 잘못한 게 있다면 기왕이면 그에 대해선 대화를 해보고, 사과도 한 다음 끝내고 싶음.
손절 안 당할 수 있다면야 그게 베스트고.
아 물론 이 친구가 대화 자체를 거부한다면 강요하고 싶은 생각은 없음...
결국 어찌보면 대화를 하려는 것 자체가 내 이기심일수도 있으니까.
근데 그래도 한번쯤은 제대로 된 대화를 시도는 해보고 싶음.
친구가 대화를 거부할지 안 할지도 결국 일단은 대화를 시도해봐야 알 수 있는 문제잖음.
근데 위의 두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잘 모르겠음.
내가 아무래도 친구한테 잘못한 게 있는 것 같은데 내 눈치 없는 대가리로는 그게 뭔지를 모르겠어서 직접적으로 물어보려고 함.
근데 이 과정에서 몇 가지 난관에 봉착함;
1) 단 둘이 있게 될 기회가 없음.
겹친구가 많아서 매번 다 같이 우르르 몰려 다니다 보니 친구와 단 둘이 있게 될 기회가 0%에 수렴함.
그나마 가뭄에 콩나듯 나, 친구, 친구 애인 이렇게 셋이 남을때는 있어서 순간 '친구 애인분께 부탁드려서 셋이 남게되면 잠시 비켜주시면 안되나 부탁드려볼까...'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갔지만 난 친구 애인분과 친하지도 않거니와 여기 끌어들이는 것도 아닌 것 같아서 바로 기각함. 무엇보다 이렇게 셋이 남는 경우도 나랑 친구 둘이 남는 경우보다 잦다 뿐이지 결국엔 이것도 매우 드문 편인데, 그 한 번의 우연을 노리고자 친구 애인분까지 계속 신경 쓰이게 하는 것도 좀 아닌 것 같음.
맘 같아선 따로 불러내고 싶은데 이 친구가 최근에 날 은근히 피해다니는 중이라 부른다고 나와줄 것 같질 않음. 그래서 우연을 노리자니 기회가 없고...
그냥 카톡으로 할까 싶었는데 이런 얘기를 카톡으로 하자니 또 좀 걸림.
이런 얘기 카톡으로 해도 됨?
2) 내가 뭘 잘못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 친구 성격은 대충 아는데, 아마 단도직입적으로 내가 뭘 잘못했냐고 물어도 대답을 안 해 줄 것 같음.
옆에서 지켜본 바로는 이 친구가 말 안 하고 쌓아두다가 그냥 나중에 조용히 손절쳐버리는 편임. (나도 그렇게 될 것 같아서 똥줄 타는 중)
아마 그런 거 아니라는 식으로 대답할 가능성이 99.9%인데, 이 경우 말 안해준다는 애 붙잡고 계속 말해달라 박박 우길 수도 없는 노릇이고, 어떤 식으로 물어봐야 부담 안 주고 대답을 들을 수 있을까.
+) 나 스스로는 내가 뭘 잘못했는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자세히 모르겠음.
근데 위에서 말했듯이 이 친구가 그냥 말 안 하고 불만사항을 계속 쌓아두는 편이다 보니 아마 내가 대놓고 선으로 줄넘기 하는 일이 있었다기 보단 나도 모르게 지속적으로 자잘하게 이 친구가 싫어하는 말이나 행동을 했던 것 아닐까 생각은 듦.
이건가? 저건가? 하는 게 몇가지 있는데 그 중 이유가 있을 것 같긴 함.
다만 확실한 게 아니다 보니 내 추측만 가지고 대뜸 '이것 때문에 화가 났느냐'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임.
만약 손절 당한다면 안타깝겠지만 그것도 받아들이려고 함.
근데 손절 당할 땐 당하더라도 내가 잘못한 게 있다면 기왕이면 그에 대해선 대화를 해보고, 사과도 한 다음 끝내고 싶음.
손절 안 당할 수 있다면야 그게 베스트고.
아 물론 이 친구가 대화 자체를 거부한다면 강요하고 싶은 생각은 없음...
결국 어찌보면 대화를 하려는 것 자체가 내 이기심일수도 있으니까.
근데 그래도 한번쯤은 제대로 된 대화를 시도는 해보고 싶음.
친구가 대화를 거부할지 안 할지도 결국 일단은 대화를 시도해봐야 알 수 있는 문제잖음.
근데 위의 두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잘 모르겠음.
